:: 우리집의 컴퓨터목록

분류없음 2010/03/12 15:28 creent
내 작업 전용 컴퓨터 (AMD 페넘 9850 쿼드에 램3GB) 09년
내 동생 컴퓨터 (AMD 윈저 3800인가 4200인가 듀얼, 램2GB) 07년
내 노트북 (VAIO-CR25L/W, 인텔 듀얼코어, 센트리노아님, 램3GB) 08년
내 서브컴 (AMD 맨체스터 3800, 램2GB) 07년

그리고 집밖에는 내 회사컴



한집에 컴퓨터가 네대나 있다니
일반적인 집은 아닌게 틀림없어
2010/03/12 15:28 2010/03/12 15:28



:: 새해를 맞아 다시 오픈.

분류없음 2010/01/01 06:04 creent
oc・tag・on・al
미국식 [ɑːk|tӕgənl] 영국식 [ɑːk|tӕgənl]

I. 형용사
1. 8각형의.


흔히들 어떤 회사가 사업 영역을 마구 확장해 나갈 때 사람들은 '문어발식 확장' 또는 '문어발식 경영' 등등의 표현을 사용한다. '문어발식'이라는 말은 보통 과도하게 여러가지를 하는 행위를 일컫는데, 일반적으로는 부정적인 견해로 바라볼 때 많이 사용한다. '문어'는 영어로 Octopus고, 다리가 여덟 개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게 되었다.

하지만 8이라는 숫자는 동시에 긍정적인 의미도 많이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시피 중국인들은 8의 발음이 다른 글자의 발음과 같다는 것에 착안해 '8'에 돈을 많이 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선호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08년 8월 8일에 개최된 것만 보더라도 8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 수 있다. 불교에서는 8을 완성의 숫자로 대표하며, 유태교에서는 '완벽한 지혜', '권위' 등을 의미하고 있다. 음악 쪽으로 가 보자면, 한 옥타브가 8개의 음으로 되어 있는 것에 착안하여 (interval계에서는 한 옥타브 위의 음을 8음이라고 말한다) 모든 소리를 뜻하기도 한다.



...그렇다. 사실은 갖다 붙인거다.
모든 숫자에는 다 좋은 의미들이 있다. 동양에서 '죽음'을 상징해 기피하는 숫자인 4조차 불교와 기독교 등에서 접근하면 다들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자신이 어떤 의미를 어떻게 가져오느냐의 문제이지, 그것이 대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자기가 가지고 오고자 하는 의미에 전체적인 개연성이 있다면 말이다.

이번에 Octagonal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참 나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정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편인 나의 모습을 형상화해보고 싶어서였다. 음악의 여러 옥타브(8)을 통해 여러 가지 완성(8)을 이루어나가며 돈좀 많이 벌고 싶다(8). 뭐 대략 이런?

레드 컬러를 사용하게 된 것은... 최근 들어 이상하게 레드 컬러에 꽂히고 있다. 최근 구입한 패딩 점퍼 모델의 여러 가지 색깔들 중 마지막으로 선택했던 색깔은 결국 레드였다. 여러 가지 디자인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선택되는 색깔도 최근 들어서는 레드가 좀 많은 편이다. 블루 컬러에서 탈피할 때가 된 것 같다.
2010/01/01 06:04 2010/01/01 06:04



:: 아이폰 광풍

분류없음 2009/11/29 14:01 creent
아이폰 참 좋은 스마트폰이다. 많은 것이 국내 기존 단말기의 우위에 있다. 그러나 그런 우위와는 정반대로 국내 대중의 인지도는 아직 땅바닥 수준이다. 가장 큰 이유는 미디어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스펙(specification)' 우선주의 때문일 것이다. 일단 삼성이나 LG에서 단말기 하나 나온다고 하면 세티즌 유저들은 사용자의 편의성이나 본질적 평가기준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카메라부터 몇백만화소인지 따져서 안좋은 쪽은 카메라가 구리니까 안 산다고만 하지. 만약 다른 기능이 다 호화롭게 쩌는데 카메라만 없는 아이폰 나오면 카메라 없다고 고자병신폰이라고 맹렬히 욕할 사람들이다.

나야 지금 쓰고 있는 단말기(햅틱온 W6050)가 내가 직접 꼼꼼히 따져서 나의 필요와 기호에 맞춰서 산 거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단순히 삼성 애니콜이 좋아서, 싸이언이 좋아서. 대부분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광고모델이 예뻐서' 또는 '광고에서 많이들 부르짖길래'라는 이유에 특정 국산 단말기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아이폰에 몰려 있는 아이폰 빠돌이들은 대부분 기존 무선통신/통신단말기 시장에 불만을 많이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다. 나 역시 그 중 하나다. 통신사는 통신사의 입맛에 맞춰서 단말기 제조업체와 비싼 요금제를 쥐락펴락하기 때문에, 단말기 제조업체는 자신의 판매고를 올리기 위해 좋은 단말기를 만들기보다는 화려한 마케팅에 치중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불만이 많다. 아이폰은 그 말도 안되는 치열하고도 찌질한 마케팅의 전쟁 속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일 것이다. 문제는, 소수의 타당한 의견이 전체에 전혀 반영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모든 사회가 가진 고질적인 문제이지만, 최소한 통신시장에서 이런 문제는 지금까지 너무 오래 지속되어 왔다. 이제는 그 고름이 좀 터질 때도 됐다.

난 LGT OZ 요금제를 사용중인데, 저렴한 요금에 매우 자유로운 트래픽 용량을 사용할 수 있어서 (1개월 1GB/6000원) 기존 KT/SK의 요금제와는 차원이 다른 개념 요금제라고 판단했다. 아이폰 출시와 함께 발표된 KT의 새로운 요금제들도 이 LGT OZ의 요금제에 비하면 솔직히 돈장난 수준이다.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기존 대한민국 통신사들의 마케팅 장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그래야 한다고 말하진 않겠지만, 최소한 자신의 소비방향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현명한 통신소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점유율이 높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다.
2009/11/29 14:01 2009/11/29 14:01